천경환
| 2026-08-17 14:43:59
(충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대표 관광명소인 활옥동굴의 불법 운영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하자 인근 상인들이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활옥동굴 인근에서 음식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지역 상인들은 17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활옥동굴을 둘러싼 논란과 시의 강경한 대응으로 주민과 상인들이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폐쇄나 운영 중단에 관해 이야기하기보다 법과 안전 원칙을 지키면서 활옥동굴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우선 논의해야 한다"며 "활옥동굴 문제가 지역경제와 주민 생존권 위협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조정자 역할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총연장 57km 규모의 대형 광산으로, 영우자원이 채굴 중단 이후인 2019년부터 약 2.3km 구간을 관광지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국유림 무단 점유와 무허가 인공호수 카약 운영으로 고발 조처되는 등 불법 운영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폐광 관광지를 관리할 규제가 없어 낙석이나 관광객 고립 사고가 이어지자 안전관리 공백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동석 충주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옥동굴 불법 운영 문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시는 실효성 있는 규제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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