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 2022-06-17 14:40:13
[공연소식] 현악사중주단 리수스콰르텟 내달 14일 리사이틀
피아노 듀오 '신박' 연주회·바리톤 고성현 리사이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리수스 콰르텟 리사이틀 = 여성 현악사중주단 리수스 콰르텟이 오는 7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리수스 콰르텟은 제1바이올린 이해니, 제2바이올린 유지은, 비올라 장은경, 첼로 이보배가 모여 2020년 창단한 신예 현악사중주단이다.
이 팀은 작년에 세계 최대 실내악 콩쿠르인 미국 피시오프 체임버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영국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특별상, 미 옐로우스프링스컴피티션 우승 등으로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 콰르텟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5번 D단조, 베토벤 현악사중주 9번, 리게티 현악사중주 1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 피아노 '신박듀오' 연주회 = 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 듀오 '신박'(이하 신박듀오)을 초청해 '아티스트 라운지' 연주회를 마련한다.
신박듀오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각자의 성을 따서 지은 팀명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같은 학교와 교회를 다니던 이들은 2015년 3주간의 짧은 준비 기간을 거쳐 도전한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뮌헨 ARD 국제콩쿠르 2위, 슈베르트 국제콩쿠르 우승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피아노 듀오계의 실력파로 떠올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생애 마지막 해이던 1828년 작곡한 피아노 포핸즈(four hands) 작품들인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D.940', '그랜드 론도', '인생의 폭풍', '푸가 e단조'를 들려준다.
▲ 바리톤 고성현 리사이틀 =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성악과 교수)이 오는 24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리아시틀 '시간에 기대어'를 연다.
보리밭, '비목', '청산에 살리라', '시간에 기대어' 등 한국 가곡과 더불어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 드라마 대장금 OST '하망연' 등을 들려준다.
고성현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이상은이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을 노래하고, 이어 고성현·이상은이 듀엣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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