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국립민속박물관서 열려

정찬욱

| 2022-02-13 14:42:33

▲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국립민속박물관서 열려

(당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

기지시 줄다리기보존회는 국립민속박물관 주최 행사에 초청받아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의식이 담긴 볏가리대 세우기, 지신밟기, 줄다리기 시연, 짚풀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보존회는 기지시 줄다리기 보존·계승을 위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지역에서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국립민속박물관 초청 행사에는 회원과 농악대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김지환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가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지시 줄다리기의 전통과 역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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