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 2022-03-28 14:43:47
SK렌터카, 차량 통합관리 솔루션·O2O 방문정비 서비스 강화
사업목적 추가…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SK렌터카[068400]가 차량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방문 정비 서비스를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렌터카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위치정보사업과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를 계기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O2O 차량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보다 정교화하는 동시에 지난해 11월 지분 투자한 자동차 방문정비 O2O 플랫폼 기업 '카랑'과 협업해 차량관리 앱 '스마트케어'를 활용한 방문 정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호정 SK네트웍스[001740] 신성장추진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 신임 이사는 SK네트웍스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자 '에버온' 투자를 주도한 인물로, SK렌터카가 전기차 중심 모빌리티 렌탈 전문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에서 전기차 서비스 사업 성장 기반 구축,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 기업·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중고차·렌터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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