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2
| 2020-12-15 14:43:46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동물 임시 돌봄 서비스 실시
광주광역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코로나19 확진자가 시설 격리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경우 위탁관리하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에서 반려인이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걱정 없이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기고 자신의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은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가구원이 없는 코로나 확진자 중 돌봄을 희망하는 경우로, 보호 기간은 입원 치료를 받는 날부터 퇴원일까지다.
광주시는 지역 동물위탁관리업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 위탁관리 희망업체 신청을 받은 결과 자치구별로 1∼3곳씩 총 8곳의 동물위탁관리업소를 반려동물 위탁관리 업체로 지정했다.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확진자 중 반려동물 위탁을 희망하는 반려인은 관할 보건소나 자치구 동물보호 담당 부서로 연락하면 되며, 하루 3만5천여 원의 위탁관리비용은 반려인이 부담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동물의 입소 절차 진행 시 관할 보건소와 자치구 동물보호 담당 부서가 협력해 인수인계과정에서 철저한 방역을 시행해 시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조치하고, 코로나19 상황 해제 시까지 위탁관리를 추진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시설 격리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경우 걱정하는 시민이 많았다"며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위탁관리업소 지정으로 유기 동물 발생 예방과 확진자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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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광주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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