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 2026-09-01 14:36:12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무더위로 휴식기를 가졌던 경기전의 하반기 상설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9월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조선왕조와 전주사고의 역사성을 담아 주야간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토·일요일 오후 2시와 3시 경기전 전주사고에서는 한지 인형극을 통해 기록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한지를 품은 전주사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정문에서는 순라 행렬,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수문장 교대 의식이 펼쳐진다.
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금요일마다 운영되는 '별빛누빔'은 빛 경관과 풍류 공연을 선사하며,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고즈넉한 경기전 밤길을 거니는 '왕과의 산책'이 열린다.
10월 9일에는 중요 기록물을 햇볕에 말리던 전통 방식을 고증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행사가 개최돼 전주사고의 역사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성순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경기전의 역사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역사와 기록, 빛과 공연이 어우러진 경기전에서 낮과 밤의 색다른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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