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부여 관북리 유적서 찾은 '백제 피리'…웹툰 공모전

국립중앙박물관, 20일 '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구' 강연

김예나

| 2026-05-13 14:39:05

▲ '백제 횡적' 재현품 연주하는 연주자 (서울=연합뉴스) 5일 충남 부여군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에서 개최된 조사 성과 공개회에서 한 연주자가 부여 관북리 유적 출토 백제 관악기인 '횡적'의 재현품으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26.2.5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공모전 안내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강연 안내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소식] 부여 관북리 유적서 찾은 '백제 피리'…웹툰 공모전

국립중앙박물관, 20일 '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구' 강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화장실' 구덩이서 찾은 피리 이야기 =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다음 달 13일까지 충남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출토된 횡적(橫笛·가로피리)을 소재로 한 웹툰을 공모한다.

관북리 유적은 백제가 지금의 부여에 도읍을 둔 시기(538∼660) 왕궁터로 거론되는 곳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됐다.

왕궁의 핵심 공간으로 추정되는 조당(朝堂) 건물터 인근 구덩이에서 최근 발견된 횡적은 백제시대 실물 관악기의 형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구덩이는 건물에 딸린 화장실 시설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응모 대상은 횡적의 역사적 가치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표지를 포함해 60∼80컷을 완성해 전자우편(jo1217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연계 행사에서 전시하며 기념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 '박물관 최신 조사·연구 성과는'…국중박 강연 =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20일 오후 2시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구' 강연을 열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 13곳의 조사·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이재정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활자를 정리한 경험을 들려주며 조선시대 활자에 얽힌 역사를 짚는다.

서윤희 학예연구관은 조선 중기 문신 오희문(1539∼1613)이 임진왜란 당시 피난 생활과 목격한 일을 기록한 '쇄미록'(瑣尾錄)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혜경 학예연구사는 일제강점기에 수집한 북한 지역 불교 금석문을 연구·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강연은 18일까지 박물관 교육플랫폼 모두(http://www.modu.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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