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영
| 2026-08-24 14:39:18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진도 민속문화를 현대적인 무대 언어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을 발굴하기 위해 '프로듀스 진도 '한판'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씻김굿·강강술래·진도아리랑·진도다시래기·진도북춤 등 진도를 대표하는 민속문화 자산을 소재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는 전국 단위의 창작 공연 경연대회다.
총 1억 원 규모의 창작지원금과 시상금이 지급된다.
장르·전공·경력 제한 없이 참가 문턱을 폭넓게 열었다.
가(歌)·무(舞)·악(樂)을 기본으로 하되 장르 제한이 없어 국악 성악 클래식은 물론 전자음악(EDM), 현대무용, 길거리춤(스트리트댄스), 창작춤(퍼포먼스),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가 참여할 수 있다.
전공과 비전공을 가리지 않으며, 공모를 위해 새로 결성한 공동과제팀(프로젝트팀)도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진도 민속문화를 창작 소재로 다룰 의지가 있는 국내에 거주하는 예술팀(5∼20인)이며 장애 예술인이 감독이나 연출, 지휘자로 참여하는 팀을 우대한다.
주최 측이 찾는 것은 원형의 '재현'이 아닌 '재해석'이다.
진도아리랑의 정서를 현대무용의 몸짓으로 재구성하거나, 씻김굿의 떠나보냄과 치유의 서사를 록 음악(록 사운드)으로 풀어내거나, 강강술래의 원무를 동시대 박자(비트)와 안무로 확장하는 식이다.
여느 공모전과 구별되는 지점은 참가팀 전원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혜택이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과한 30개 팀 전원이 오는 10월 서울 본선 정식 무대에 오르고, 전문 심사위원의 구체적인 평가와 조언(피드백)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원형을 이해한 창작자들이 각자의 언어로 진도를 다시 쓰게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접수는 9월 21일까지이며, 문의는 운영사무국 누리집 또는 이메일(jindo.hanpan@gmail.com)로 하면 된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