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지 않을 권리…" 내달 제3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열려

이주형

| 2026-03-30 14:35:52

▲ 기자회견하는 대전퀴어문화축제조직위 [대전퀴어문화축제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별받지 않을 권리…" 내달 제3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열려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30일 대전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5일 제3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볼륨 최대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차별받지 않을 권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지만, 여전히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과 위협은 일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성소수자의 존재를 더욱 선명히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성은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시민 누구나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 축제를 통해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안전공업 화재 참사로 유명을 달리 한 희생자를 기리고 묵념하며 "이 땅에서 누구도 존재 자체로 위협받거나 소외당해서는 안 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내달 25일 대전역 부근 소제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2∼9시 열린다.

오후 2시 참가 단위 부스 행사, 오후 4시 본행사, 오후 6시30분 거리 행진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 녹색당,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42개 단체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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