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갈까?…춘향제·탱고·샤갈전 등 전북 가정의달 행사 풍성(종합)

최영수

| 2026-04-30 14:37:48

▲ 반디랜드, 어린이날 풍선 나눠주기 [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디 갈까?…춘향제·탱고·샤갈전 등 전북 가정의달 행사 풍성(종합)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북 곳곳에서 축제, 전통문화 체험, 전시·공연, 어린이 행사 등이 다양하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30일 도내 시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문화 축제이자 세계적 사랑축제인 제96회 남원춘향제가 이날부터 광한루원 일원에서 일주일간 16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 5월 1일에는 춘향을 추모하는 '춘향제향'이 열린다.

명창 등용문인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 소리 공연, 판소리와 랩을 결합한 '춘향 랩&판소리', 춘향 카니발 퍼레이드, 한복 패션쇼 등을 마련한다.

단막 창극, 유명 가수 공연, 불꽃쇼, 세계적인 삽화 작가 전시회, 옻칠목공예 전시, 판소리 체험, 가훈 써주기 등도 펼친다.

연휴를 맞아 눈길을 끄는 이색 행사와 굵직한 전시 공연도 열린다.

군산시에서는 5월 1∼3일 군산비어포트에서 국제 탱고동호인들이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6 군산 국제 탱고 마라톤'을 펼친다.

행사장인 군산비어포트 야외 데크와 실내에서는 이 기간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마라톤 형식으로 탱고 공연을 이어간다.

일반 관람객도 방문해 이국적인 탱고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다.

박용우 시 먹거리정책과장은 "탱고 마라톤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더 구체화하고 군산비어포트와 째보선창 일대를 특색 있는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문화재단은 팔복예술공장에서 샤갈의 작품 350여점을 선보이는 재단 20주년 기념 '마르크 샤갈' 특별전을 이어간다. 인근 철길에서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이팝나무축제'가 열려 도심 속 꽃 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2∼5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는 한지공예 특별체험을, 어린이날에는 우리놀이터에서 사방치기, 칠교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하고 전주공예품전시관 일대에서도 공예체험과 보물찾기, 버블쇼 등을 진행한다.

마당창극 '별향단젼이라'가 5월 23일과 30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린이날 전후에는 다양한 행사와 큰잔치 등이 열려 어린이와 가족을 맞는다.

군산에서는 5일 ▲ 풍물·난타공연 ▲ 에어바운스 ▲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 페이스페인팅 ▲ 키다리 피에로 ▲ K-팝 랜덤 댄스 플레이 ▲ 초청 가수 공연 등을 선보인다.

군산대학교는 YMCA 청소년 합창단 공연, 가족 마라톤대회, 드론 축구, 마술 공연 등을 펼친다.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주제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제왕궁 정원유적에서 출토된 어린석 살피기, 물고기 비늘무늬를 표현한 인절미 만들기, 풍선을 활용한 백제 무왕의 활과 화살 만들기 등 놀이형 체험이다.

무주군 반디랜드는 2∼5일 반딧불이 목걸이 만들기, 곤충 먹이 주기, 곤충 화석·표본 만들기를 진행하고 나비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지는 나비 변태 과정도 보여준다.

어린이날에는 페이스페인팅, 커피 열쇠고리 만들기, 마술 공연, 피에로 풍선 나눔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전주동물원은 어린이날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 개방한다.

당일 전주동물원과 놀이시설인 드림랜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한다.

동물원 내 부설주차장 840면도 이날 하루 무료 개방한다.

장재영 전주동물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람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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