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사진가 김영갑 유작·필름 보존 관리한다

김호천

| 2026-03-26 14:35:03

▲ 김영갑 사진작가의 유작 [국립제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소장품 기증식 기념사진 [국립제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제주박물관, 사진가 김영갑 유작·필름 보존 관리한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자연을 찍다가 루게릭병으로 작고한 고(故) 김영갑(1957∼2005) 사진작가의 작품과 필름을 기증받아 보존 관리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증받은 작품과 필름은 모두 9만8천652점이다.

제주박물관은 전날 ㈔김영갑갤러리두모악과 소장품을 기증받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주박물관은 오는 6월 기증받은 김영갑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전시와 연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김영갑 작가의 작품을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있던 폐교 삼달분교를 개조해 2002년 개관한 김영갑갤러리두모악은 창작 공간으로서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이어간다.

제주박물관은 제주 자연을 기록한 대표적인 한 작가의 유작을 처음으로 보존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근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이사장은 "김영갑 작가의 정신과 작품 세계가 공공기관을 통해 계속 확산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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