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두
| 2026-08-12 14:39:34
(진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진안군의 해발 650m 고원지대에 들어서 '쉼'을 선사하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남의 지붕'으로 불리는 진안 고원의 해발고도는 300∼1천100m로, 이곳에서 금강과 섬진강, 만경강 등이 발원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12일 진안산림치유원에 따르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4만3천1명이다.
지난해 8월 163명으로 시작해 9월 2천875명, 10월 3천392명, 11월 5천712명, 12월 3천192명으로 지난해 누적 1만5천334명을 기록했다.
눈이 많이 내린 올해 1∼3월 이용객이 2천명대로 뜸하다가 5월 가장 많은 이용객(6천167명)이 찾았으며 6월 4천496명, 7월 5천27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이용객은 2만7천667명으로 월평균 4천명가량이다.
단체(20명 이상) 이용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싱잉볼(singing bowl) 등 명상이었다.
이어 숲 산책, 치유 장비(편백온열돔·수압마사지기·척추온열마사지기 등), 다도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 이용객에게 인기인 프로그램은 치유 장비, 명상, 건강 측정 등 순이었다.
특히 숲 산책 코스는 음이온명상숲, 단풍나무하늘숲, 고원치유정원, 참나무햇살숲, 자작나무그림숲, 잣나무바람숲 등 수종별로 나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숲길을 묶어 무장애 코스(30분), 산책 코스(2시간), 트레킹 코스(3시간), 등산 코스(4시간), 트레일 코스(5시간) 등으로도 운영한다.
진안산림치유원은 이러한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앞세워 올해 이용객 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길을 숲으로 이끌고자 트레일 러닝과 치유 문화를 결합한 축제 '진안고원 포레스티벌'도 오는 10월 10∼11일 선보인다.
포레스티벌은 숲(forest)과 축제(festival)의 합성어로 진안 덕태산과 선각산을 배경으로 산림자원, 치유, 문화, 관광이 결합한 산림문화 향유를 지향한다.
진안산림치유원은 6㎞·17㎞ 트레일 코스와 싱잉볼 명상 등을 엮어 숲에서 찾는 활력과 휴식을 선사할 방침이다.
김창현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장은 "우리 치유원은 경북 영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국가 산림치유시설"이라며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고 산책을 즐기고 명상과 다도로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치유원으로 많이 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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