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8만2천t급 호화 크루즈 '웨스테르담' 21일 입항

2천702명 태운 올해 6회째 마지막 대형 크루즈

이상학

| 2023-10-19 14:37:15

▲ 웨스테르담호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항 8만2천t급 호화 크루즈 '웨스테르담' 21일 입항

2천702명 태운 올해 6회째 마지막 대형 크루즈

(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 속초항에 8만2천t급 호화 크루즈인 '웨스테르담호'가 입항한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웨스테르담호는 전장 285m에 승객 1천902명, 승무원 800명 등 모두 2천702명이 탑승한 규모로 21일 오전 8시께 속초항에 입항한다.

올해 들어 속초항에 입항하는 6번째 크루즈로 이번이 마지막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웨스테르담호의 속초항 첫 입항을 축하하기 위해 속초사자놀이 등 전통 공연을 통한 승객 환영 행사를 연다.

또 지역특산품과 체험 부스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이나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관람 등으로 구성된 승무원 팸투어를 한다.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강원관광재단은 홀랜드아메리카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통해 올해에 이어 2024년, 2025년까지 3년 연속 웨스테르담 크루즈의 속초항 기항을 끌어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인 지난 3월 아마데아호가 국내 첫 입항한 이후 올해 마지막 크루즈 입항을 앞두고 있다"며 "환동해권 크루즈 거점도시 입지를 더 다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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