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 2022-09-13 14:38:17
문신 작품으로 조각가의 혼 들여다본다…마산문신미술관 상설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문신(1992∼199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설전 '조각가의 혼: Soul of Sculpture'을 최근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원형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조각가인 문신 조각의 탄생과정을 살펴보고 그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혼'(魂)과 'hone'(연마하다는 뜻) 등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뉜 전시에서는 조각, 드로잉 등 총 17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문신이 생전 사용하던 공구들도 감상할 수 있다.
정숙이 문화예술과장은 "현재 마산문신미술관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에서도 문신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다"며 "재료의 한계와 편견을 뛰어넘는 문신만의 예술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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