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사라져 가는 지역 문화자산 기록화 진행 중

정찬욱

| 2022-03-08 14:38:52

▲ 기록 다큐멘터리 '당진, 당신의 노포' 스틸컷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시, 사라져 가는 지역 문화자산 기록화 진행 중

(당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의 소중한 자료와 역사, 삶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록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지역의 천주교, 노포, 원도심 등 5개 주제 기록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기록물 3천74건을 수집하고, 오래된 가게를 취재한 기록 다큐멘터리 '당진, 당신의 노포'를 제작했으며, 로드뷰 드론 영상 촬영 등을 했다.

시는 앞서 역사, 여성, 교육, 마을 등에 대한 1∼2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수집한 기록은 시 기록관 내 시민기록 서고에 영구 보존된다.

시는 그간 수집·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록문화 확산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7월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시 민간기록 및 기록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기록문화위원회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지역 문화자산을 확보해 고유 유산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록화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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