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일몰보러 등대로'…평택해수청, 일몰 명소 6곳 추천

최해민

| 2022-04-28 14:37:39

▲ 제부도 방파제 등대 [평택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궁평항 북방파제 등대 [평택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장고항 등대 [평택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월엔 일몰보러 등대로'…평택해수청, 일몰 명소 6곳 추천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들러볼 만한 서해안 일몰 '포토 스팟'은 어딜까.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안 등대' 6곳을 발표했다.

추천 장소는 입파도 등대, 국화도 방파제 등대, 제부도 방파제 등대, 궁평항 방파제 등대(이상 경기 화성시), 장고항 등대, 고대리항 방파제 등대(이상 충남 당진시) 등이다.

입파도는 화성 궁평항이나 전곡항에서 여객선을 타야 갈 수 있다. 입파도 선착장에서 등대 진입로를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산책할 수 있고, 산 정상에서는 서해로 해가 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당진 장고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는 국화도도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다.

제부도 방파제 등대는 제부도 해변을 따라 몰려 있는 조개구이집이나 횟집에서 지역 먹거리를 즐긴 후 등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궁평낙조'로 유명한 궁평항 북방파게 등대는 많은 관광객이 수산시장과 함께 찾는 곳으로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장고항과 고대리항 방파제 등대도 광활한 서해안의 풍경을 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 좋은 휴식 명소다.

고대리항은 풍어굿마당, 데크로드, 사각파고라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TV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한 곳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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