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 2022-03-15 14:35:47
'밤이 아름다운 인천' 도심 곳곳 야간경관 조성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시내 야간 명소와 야간 경관시설에서 일제히 점등하고 운영시간도 늘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8년 시내 10대 야간 명소를 정하고 해마다 2∼3곳씩 야간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인천시청(인천애뜰)·인천사일로·수봉공원·송도센트럴파크 등 6곳에서 조성 사업을 마쳤다.
작년 하반기 중구 자유공원과 남동구 소래포구에 야간 명소 조성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남동구 중앙공원을 대상으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수봉공원의 경우 도심 야간 경관을 개선한 우수사례로 인정돼 2년 연속 한국색채대상과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별도의 10대 야간명소화 사업 설계용역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손병득 인천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인천 곳곳에 야간명소가 조성되면 주변 재래시장·상권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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