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스마트 관광 실현…전남관광플랫폼 구축 사업 본격화

여운창

| 2022-01-27 14:39:14

▲ 전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스톱 스마트 관광 실현…전남관광플랫폼 구축 사업 본격화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온라인 플랫폼 한 곳에서 전남지역 관광지의 교통·숙박·음식점 예약과 결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남관광플랫폼이 구축된다.

전남도는 27일 원스톱 스마트관광을 실현할 '전남관광플랫폼(J-TaaS·Jeonnam Travel as a Service)' 구축 사업 발주에 따른 제안요청설명회를 했다.

전남관광플랫폼은 관광의 모든 영역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는 모바일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

도내 22개 시군의 관광지·교통·숙박·음식점 등의 실시간 예약 결제는 물론 이를 통합 연계한 맞춤형 스마트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총사업비는 38억원 규모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구축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통합플랫폼은 스마트 모빌리티, 실시간 예약 결제, 스마트관광정보,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등 4개의 시스템으로 구성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이뤄진다.

지난해 12월 사전규격공개를 거쳐 조달청에도 발주를 의뢰했으며, 지난 14일 입찰공고를 시작해 오는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오는 11월에는 1차 사업 대상지인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무안 등 6개 시군에 대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전국 26개 업체가 참여한 이날 설명회는 '전남관광플랫폼 구축사업' 참여를 바라는 업체들에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관광플랫폼 구축으로 전남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남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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