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람
| 2021-07-01 14:36:24
플로, 장항준 감독 손잡고 '오디오 드라마' 제작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는 음원 플랫폼 플로가 장항준 감독과 손잡고 첫 오디오 드라마를 선보인다.
플로는 1일 오디오 드라마 제작 프로젝트 '장항준의 스토리작업실'을 론칭하고 오리지널 오디오 드라마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대본·시놉시스 공모전에서 최종 우승한 작품을 3부작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준다.
장 감독은 결선에 오른 2개 작품의 작가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함께 대본을 작업한다.
제작 및 작품 선정 과정, 완성된 오디오 드라마 등 '장항준의 스토리작업실'의 모든 콘텐츠는 8월 중순께 플로에서 공개된다.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디오 콘텐츠의 새로운 장르를 여는 실험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플로는 앞서 5월 플랫폼 외연을 확장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3년간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오리지널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윌라, 스푼라디오 등 오디오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오리지널 콘텐츠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