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주
| 2026-10-01 14:33:36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에서 10월 한 달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외솔기념관은 울산 출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 저서와 유품 등이 보관된 곳으로 2010년 3월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한글날인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솔의 꿈, 한글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외솔 한글 한마당'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술과 구연동화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대형 십자말풀이, 한글 놀이와 글쓰기, 한글 과자·달고나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글 자모로 꾸민 '자음 맞이문'과 '한글 하늘 정원' 등 방문객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와 기념사진 촬영 공간도 운영된다.
10월 3일과 10월 17일, 10월 24일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전시해설 및 체험 행사인 외솔 토요 배곧(학교, 학원처럼 무언가 배우는 곳) '한글날 기념 수업'을 선보인다.
이 수업은 한글 자음·모음과 좋아하는 우리말을 활용해 과자(쿠키)를 꾸미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외솔기념관 누리집(www.junggu.ulsan.kr/oesol)을 통해 미리 신청하거나 수업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10월 4일에는 국가보훈부 '2026년 현충시설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교육 프로그램 '도전 외솔 탐험단' 열린 수업이 열린다.
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솔기념관 야외광장과 모둠실에서 ▲ 한글 친환경 가방 꾸미기 ▲ 한글 가죽 책갈피 염색 ▲ 훈민정음 고리 만들기 ▲ 한글 손거울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10월 한 달간 외솔기념관 옆 최현배 생가 앞 야외광장에서는 대형 윷놀이, 사방치기, 투호 놀이, 고리 던지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매주 주말에는 외솔기념관 어린이체험실에서 한글 모자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외솔기념관 관계자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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