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재 펠릿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택 난방 땔감 '목재 펠릿' 여름에 구입하세요

산림청, 하절기 선구매 시범사업…겨울철 수급 불안정 대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지난 겨울은 목재펠릿 보일러 이용자에게 유난히 더 춥고 불편했다.

보일러 연료인 목재펠릿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주일 분량인 200㎏(10포대) 정도씩 제한적으로 구매하거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공급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산림청은 오는 8월까지 주택난방용 연료인 목재펠릿을 여름철에 미리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목재펠릿 소비자가 시·군 지역산림조합에 오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선구매 신청서'를 제출하고, 8월에 본인이 신청한 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전국 6개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5∼10% 범위 내 할인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영희 목재산업과장은 "지난 2월부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절기 목재펠릿 수급 안정화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구매 불안을 해결할 수 있고, 제조시설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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