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새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청호서 황새 날갯짓 볼까" 청주시 내년 1쌍 방사

10월까지 문의면 괴곡리에 방사장·둥지탑 건립 예정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는 내년에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 야생 방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6천만원을 들여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 대청호 인근에 방사장과 둥지탑을 건립할 계획이다.

방사장은 황새가 야생 적응 훈련을 하는 곳이다.

시는 이 방사장이 건립되면 문화재청과 협의해 황새 암수 1쌍을 들여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이 발생할 경우 황새 입식 및 방사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2019년 청주 등 전국 5곳을 황새 방사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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