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헌서원, 달빛에 노닐다' 프로그램 포스터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천 문헌서원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 문헌서원으로 달빛 나들이오세요" 내달 6∼9일 야간개장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다음 달 6일부터 4일간 기산면 문헌서원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문헌서원, 달빛에 노닐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이 행사에서는 콘서트, 마당 이야기,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가 펼쳐지고, 영화도 상영된다.

특히 직경 4m의 대형 달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되고, 목은 이색(1328∼1396년) 선생의 시와 제1회 문헌서원 사생대회 수상작 등도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헌서원은 고려 말 충신인 목은 이색, 가정 이 곡(1298∼1351년) 선생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 041-953-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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