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원
| 2021-12-01 14:25:56
합창 모임서 15명 집단 감염…광주 30명 신규 확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합창 모임 회원들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종합병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합창 모임 참여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연습 등 활동을 함께한 회원 등을 검사한 결과 며칠 새 지표 환자를 포함한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밀접 접촉자 17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폐쇄회로(CC) TV, 위치정보 시스템(GPS) 등을 분석해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확진으로 진행 중인 운수회사 전수 검사에서는 149명 가운데 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1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운전기사들이 검사를 받으면서 일부 시내버스는 운행을 중단하거나 감축해야 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합창 모임 관련 13명, 북구 목욕탕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6명,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6명 등 모두 30명이 신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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