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성
| 2021-03-08 14:29:57
울진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추진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생태문화자원이 우수한 왕피천·불영계곡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중 주민 설명회를 하고 도를 거쳐 환경부에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공원 대상지는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불영계곡군립공원 일대다.
근남면 수곡2리, 구산3리, 금강송면 삼근1·2리, 왕피1·2리, 울진읍 대흥리, 근남면 행곡3리, 금강송면 하원리가 해당한다.
북면 덕구리, 하당리, 두천리, 금강송면 소광리, 광회리, 쌍전리는 산림청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 대상지에서 제외했다.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는 개발에서 벗어나 있고 천혜의 비경을 갖춰 생태·문화자원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왕피천·불영계곡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 우수한 자연환경을 홍보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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