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20만명 방문 속 폐막…전통·현대 잇는 행사 열려

영화 '아리랑' 탄생 100년 기념…미래 50년 향한 발전 방향 모색

이상학

| 2026-10-05 14:23:06

▲ 정선 아리랑제 뗏목시연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 아리랑제 길놀이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 아리랑제 길놀이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정선군에서 펼쳐진 '아리랑제'가 관광객과 주민 등 20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5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정선읍 일대에서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는 영화 '아리랑' 탄생 100년과 1976년 시작된 정선아리랑제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주민과 출연진의 아리랑 대합창에 이어 1천여 대의 드론과 불꽃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축제 기간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와 전국아리랑경창대회 등 전통 프로그램과 댄스 경연대회, 아리랑 퍼레이드, 프린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3일 아리샘터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AI 시대의 아리랑과 세계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추진 전략 등이 논의됐다.

또 축제장에는 45개 업소가 참여한 먹거리 부스 143개가 운영됐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됐다.

재단은 축제에서 선보인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세대의 참여와 아리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어가겠다"며 "세대와 지역, 세계를 연결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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