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화유적 한눈에 본다…문화유적분포지도 발간

지정·비지정 문화재 2천451건 현황 담아

김선경

| 2022-04-22 14:20:17

▲ 창원시 문화유적분포지도 발간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문화유적 한눈에 본다…문화유적분포지도 발간

지정·비지정 문화재 2천451건 현황 담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창원의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유적분포지도'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유적분포지도는 옛 창원시와 옛 마산시가 2005년, 옛 진해시가 1999년에 각각 제작한 바 있지만, 통합창원시 현황을 한 권으로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유적분포지도에는 2천451건의 지정·비지정 문화재 현황을 담았다.

▲ 조사 개요 ▲ 창원의 자연·지리적 환경과 고고·역사적 배경 ▲ 유적분포지도 ▲ 유적 개요 ▲ 유적 현황 및 분류 ▲ 사진 등 6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한 세트에 총 3권이다.

의창구·성산구와 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 관련 내용을 각 한 권으로 묶고, 진해구를 나머지 한 권으로 만들었다.

시는 이 책자가 창원 '문화재 알리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에 앞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책자는 이달 말까지 시 도시개발 및 인·허가 부서, 구와 읍면동에 더해 전국 박물관·대학교·문화재 발굴조사기관 등 350여곳에 배부하기로 했다.

정혜란 제1부시장은 "'창원시 문화유적분포지도' 발간이 창원시민의 자긍심과 문화재 보존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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