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꿈·희망이 빛으로…익산미륵사지 미디어아트 내달 개막

김진방

| 2026-08-12 14:21:42

▲ 익산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9월 4일부터 한 달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익산 미륵사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왕도의 시간, 빛으로 물든 왕도가 깨어나는 시간'을 주제로 미륵사지의 핵심 양식인 '3탑 3금당'을 모티브 화려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는 'Reborn: 목탑의 귀환'이다.

미륵사지 터 중앙에 지금은 사라진 목탑을 거대한 빛의 형상으로 재현한다.

여기에 3개의 탑을 활용한 레이저 연출과 국보 미륵사지 석탑 표면에 영상을 쏘아 올리는 영상 투사 기술을 결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거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 알뜰 장터가 가동된다.

배석희 시 문화교육국장은 "1천400년 전 백제인이 꿈꾸던 희망과 평화의 빛이 미륵사지에서 찬란하게 깨어난다"며 "거대한 빛으로 재현된 목탑과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의 깊은 감동과 신비로운 밤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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