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분홍 산철쭉 물결…선작지왓 일대 10일께 절정

6월 중순까지 '산상화원' 절경 선사

전지혜

| 2026-06-02 14:24:54

▲ 한라산에 산철쭉과 털진달래가 어우러진 모습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라산에 분홍 산철쭉 물결…선작지왓 일대 10일께 절정

6월 중순까지 '산상화원' 절경 선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한라산 고지대에 분홍 산철쭉 물결이 펼쳐져 '산상화원'의 절경을 선사하고 있다.

2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길게 꽃을 피우는 산철쭉은 해발 1천500m 영실 일대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현재 해발 1천700m 일대로 올라가고 있다.

산철쭉은 오는 10일께 해발 1천700m 선작지왓 일대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전했다.

이에 앞서 털진달래는 4월 중하순께 개화하기 시작해 5월 중순 절정을 이뤘으며, 털진달래가 진 자리를 산철쭉이 이어받아 꽃을 피우고 있다.

산철쭉과 털진달래는 5∼6월 한라산의 비경을 만들어내는 대표 봄꽃이다.

두 꽃은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가 쉽다.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는 게 털진달래이고, 잎과 꽃이 함께 있는 게 산철쭉이다.

또 산철쭉은 햇가지와 꽃자루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고 약간의 독성이 있어 노루 등 초식동물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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