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기념관서 '윤봉길의 마지막 하루' 특별전

김소연

| 2022-12-19 14:17:11

▲ 윤봉길의 마지막 하루 특별전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봉길의사기념관서 '윤봉길의 마지막 하루' 특별전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상해 의거 90주년 특별기획전 '윤봉길의 마지막 하루'를 19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상해 의거 직전 3일간의 행적을 통해 청년 윤봉길의 인간적 고뇌와 독립에 대한 의지를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보물 제568호로 지정된 윤봉길 의사의 유품 가운데 청도와 상해에서 어머님께 보낸 편지 2점이 공개된다.

한인 애국단 입단, 입단 사진 촬영, 홍커우공원 답사, 이력서 작성과 폭탄 사용법 익히기 등 윤 의사의 행적을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상해 의거는 침체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역사적 흐름을 바꾼 큰 사건"이라며 "조국의 암울한 현실에 당당히 맞서 두렵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던 청년 윤봉길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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