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꽃박람회 개막 엿새 만에 관람객 12만명 이상 찾아"

노승혁

| 2026-04-30 14:19:40

▲ 휴일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6일 경기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기념촬영하며 꽃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6.4.26 kimb01@yna.co.kr
▲ 꽃축제 즐기는 단란한 가족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6일 경기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4.26 kimb01@yna.co.kr

고양시 "꽃박람회 개막 엿새 만에 관람객 12만명 이상 찾아"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4일 개막한 뒤 엿새 만에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야외정원과 실내 전시, 공연과 체험 행사가 결합한 복합형 행사로, 다음 달 10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된다.

박람회의 중심은 시간의 흐름을 테마로 한 야외정원이다. '시간 여행자의 정원'에는 혼천의를 모티프로 한 대형 회전형 꽃 조형물이 설치돼 상징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조성된 '빛담정원'은 전통 문양과 현대적 구조물이 결합한 입체형 공간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마음의 온도 정원'은 MBTI와 개인 컬러를 접목한 참여형 공간으로 관람객이 자신의 감성과 어울리는 테마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밖에 '플라워 테라피 가든' '그 시절 그 꽃 정원' '추억의 골목 정원' 등은 휴식과 향수를 동시에 제공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과 체험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행사장 내 3개 공연장에서는 대중음악, 트로트, 클래식, 밴드 공연부터 마술과 서커스까지 다양한 무대가 하루 3∼4회씩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토크쇼와 캐릭터 팬 미팅이 열리며,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노래자랑, 어버이날에는 가족 연극이 진행되는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장미원에서는 공예 체험과 이색 이벤트가 운영되고, 현장 참여형 홍보관에서는 사진 촬영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실내 전시관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시간 위에 피어난 풍경'을 주제로 한 전시와 함께 30여 개국이 참여한 국가관에서는 대형 장미와 희귀 꽃 등 이색 식물을 선보인다.

국제 화예작가전에서는 세계적인 꽃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며, 꽃 디자인 대회와 어린이 꽃장식대회, 희귀식물 페어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 꽃과 게임을 결합한 디지털 체험 공간도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과 예술, 산업이 결합한 화훼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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