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체류형 크루즈 8항차 마무리…2030년 20항차 목표

5천901명 승객 탑승…부산항만공사, 글로벌 선사 마케팅 강화

박창수

| 2026-09-28 14:17:23

▲ 부산항 체류형 크루즈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항 크루즈 관광을 체류형으로 바꾸기 위한 '오버나잇 크루즈'가 확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4일 부산항에 입항한 아자마라 퍼슈트호를 마지막으로 올해 예정됐던 오버나잇 크루즈 8항차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항에는 올해 오세아니아 크루즈, 리츠칼튼 요트컬렉션, 포낭, 씨본, 더 월드, 아자마라 등 글로벌 호화 크루즈의 오버나잇 크루즈 입항이 이어졌다.

지난 18일에는 2박 3일 일정의 더 월드호와 1박 2일 일정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동시에 항구에 머무르며 북항크루즈터미널의 밤을 밝혔다.

두 선박 승객 중 470여명이 부산의 야간관광을 즐겼으며, 가장 마지막 승객은 새벽 1시 30분에 귀선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에서 더욱 긴 시간 머물며 관광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선사 측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세관·출입국심사·검역(CIQ)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크루즈터미널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야간 시간대 크루즈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올해 부산항을 찾은 오버나잇 크루즈에는 5천901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천470명이 오후 10시 이후까지 부산 관광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만공사는 2030년 20항차 이상의 부산항 오버나잇 크루즈 입항을 목표로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올해 부산항에서 8항차의 오버나잇 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출입국·세관·검역 등 CIQ의 적극적인 협조 덕이었다"며 "이런 긴밀한 협력체계는 글로벌 선사와 고객이 부산항을 신뢰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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