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 2023-01-19 14:10:21
"연휴 전날 조심" 광주·전남 설 연휴 직전일 교통사고 '최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설 명절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공단은 올해 설 연휴와 비슷한 형태(4일 연휴+명절 당일이 이틀날)를 보이는 최근 4개년도(2017·2018·2020·2021년)의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분석했다.
해당 4개 연도의 전체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과 연휴 기간 총 753건이 발생했다.
그중 설 명절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연휴 전날 244건(32.4%), 연휴 첫날 163건(21.6%), 연휴 셋째 날 127건(16.9%), 연휴 넷째 날 118건(15.7%), 연휴 둘째 날 101건(13.4%) 등 순이다.
연휴 기간보다 귀성길이 시작되는 하루 전날 교통사고가 더 자주 발생한다는 의미로 여기에 맞춘 교통사고 감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통공단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순찰대 등 유관기관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안전띠, 졸음운전,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화물차 후부 반사판과 사각지대 주의 스티커를 배포한다.
이범열 교통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19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광주ㆍ전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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