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흥
| 2026-08-28 10:24:14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28일 '상선 송회영 신도비(尙膳 宋會英 神道碑)'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
신도비는 종2품 이상의 고관에게 세우던 비석으로, 상선 송회영 신도비는 국내 유일의 내시 신도비다.
조선 후기 내시였던 송회영(1796~1856)은 1810년(순조 10년) 15세의 나이로 장번내관(長番內官)이 되어 궁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841년에는 종2품 상선에 올라 왕실 제례와 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 종1품 숭록대부(崇祿大夫) 품계까지 올랐다.
상선 송회영 신도비는 내시의 생애와 가계(家系)를 밝힐 수 있는 보기 드문 자료로서 사용된 석재(石材) 및 각자(刻字)의 수준이 높아 유형문화유산 지정이 타당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신도비는 현재 남양주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강세황 각 유경종 인장 및 해암인소(姜世晃 刻 柳慶種 印章 및 海巖印所), 광주 약사사 석조약사여래좌상 등 7점도 유형문화유산 및 문화유산자료로 신규 지정했다.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등으로 지정되면 보존·수리 등을 도비로 지원받는 등 경기도의 관리를 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570점이 유형문화유산 및 자료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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