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 2026-10-01 14:13:48
(여주=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여주시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 및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세종대왕이 영면한 영릉(英陵)을 품고 있는 여주시는 '세종대왕의 도시'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한글과 세종 관련 선양 사업과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오는 9~10일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2026 한글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티니핑 주제곡과 신나는 율동을 함께 즐기며 한글날의 의미도 되새기는 참여형 공연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한글을 주제로 펼치는 유쾌한 토크와 레크리에이션 '흔한남매 토크쇼'가 펼쳐진다.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제14회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 수상작품전'과 한글의 아름다움 및 예술성을 먹빛과 붓끝에 담은 서예전 '제10회 아름다운 먹빛 누리전'도 마련된다.
이밖에 세종대왕릉 곳곳에서 한글큐브 놀이터, 한글감성 놀이터, 한글 디자인 놀이터, 한글 떡살 놀이터, 한글 향기 놀이터, 한글 공예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시는 이 문화행사와 별도로 국가유산 활용 향교·서원 사업의 일환이자 한글날을 기념해 9일 오후 7시 여주향교에서 '달빛풍류음악회'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선비의 덕목 한글 문자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시상식, 창작판소리 '세종이도가' 등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우리 음악과 춤으로 풀어낸 달빛음악회로 꾸며진다.
특히 과거 선비들의 배움과 수양의 공간이었던 여주향교에서 음악회가 열리는 만큼 '사군자 파우치 만들기', '유생복 입기' 등 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과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국가유산 여주향교와 세종대왕릉에서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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