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D-100 카운트다운…공정 73%·7월말 준공

"진모지구 주행사장·섬 지역 부행사장 차질없이 준비"
반값 운임·여행 지원으로 보고, 즐기고, 머무는 행사로

손상원

| 2026-05-28 14:13:38

▲ 여수 세계 섬박람회 현장 브리핑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종기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27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주행사장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주행사장 조성 현황 브리핑 [촬영 손상원]

여수세계섬박람회 D-100 카운트다운…공정 73%·7월말 준공

"진모지구 주행사장·섬 지역 부행사장 차질없이 준비"

반값 운임·여행 지원으로 보고, 즐기고, 머무는 행사로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직위원회는 주행사장 조성 현장을 공개하며 7월 말 준공, 8월 시범 운영, 9월 개막까지 일정에 따른 손님맞이 준비와 성공 개최에 자신감을 보였다.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전시관 조성, 주요 콘텐츠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5만5천평에 달하는 주행사장 전체 공정률은 73%다.

부지 조성과 기반 시설(사업비 64억원) 90%, 랜드마크인 주제섬(104억원) 57%, 3천석 규모 열린 문화 공간(18억원) 91%, 특수 강화 텐트 형태 전시관(17억원) 50%, 전시 연출(67억원) 60% 등 공정률을 보인다.

주행사장에는 건물 외벽을 뒤덮는 미디어파사드가 바로 옆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빛을 발하는 주제섬 등 모두 8개 전시관이 들어선다.

해양생태섬, 미래섬, 국제교류섬, 문화섬, 보물섬, 섬식당·마켓관 등 주제별 콘텐츠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라는 지향에 걸맞게 관람은 주행사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섬 캠핑, 예술의 밤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섬에서 자고 먹는 '1박 3식', 1만5천원에 섬 차림 한 상을 맛보는 '섬 힐링 밥상'은 그 자체로 콘텐츠다.

섬박람회 기간 여수 방문객은 개도와 금오도에 오가는 여객선 6개 항로에서 운임 50%를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섬 숙박·체험 등에 20만원 이상 지출한 관광객에게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여수시는 타 지역민이 박람회 관람 후 섬 숙박, 음식 체험, 특산품 구매에 쓴 경비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돌려준다.

조직위는 '섬 프렌즈' 2천26명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내외 찾아가는 홍보부스 등을 차려 100일간 붐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머물 거리를 모두 갖춘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 하나하나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관람객이 기대 이상 경험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시설 공사, 콘텐츠, 편의 대책 등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모지구, 개도·금오도 일원, 세계박람회장 등 여수 일대에서 열린다.

총사업비는 703억원, 국내·외 관람객 유치 목표는 300만명이다.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출범 후 첫 국제행사라는 상징성을 품은 박람회에는 '충주맨' 김선태씨의 홍보 영상에 휑한 공사 현장이 소개되면서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이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하고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현장 점검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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