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 섬의 기록…목포MBC, 다큐 시사회

조근영

| 2022-09-19 14:14:41

▲ 신안 우이도 앞바다에서 작업중인 요나스벤딕센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매그넘포토스가 만난 신안 섬의 기록…목포MBC, 다큐 시사회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먼바다 낙도 끝 섬들은 저마다 무슨 이미지로 기록됐을까. 섬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발견한 가치는 무엇일까. 무엇을 사진으로 기록했을까."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 작가들이 전남 신안의 낙도들을 찾은 여정을 방송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목포MBC는 올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매그넘 포토스가 만난 신안(연출 안윤석PD)'의 시사회를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목포 평화광장 CGV 8관에서 연다.

이 다큐멘터리는 2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에서도 볼 수 있다.

매그넘포토스 소속인 마크파워, 브루스길든에 이어 신안을 방문한 세 번째 작가 요나스 벤딕센.

그는 우이도를 시작해, 흑산도, 홍도, 하태도,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까지 신안의 끝 섬들을 요트로 다니며 변화무쌍한 섬 날씨에 직면해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네 번째 작가인 루아 리베리아는 소금밭과 곡식을 경작하는 밭이 공존하는 하의도, 신의도에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는 섬사람들의 일상과 가을 섬의 풍요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연출을 맡은 안윤석PD는 19일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신안 섬의 멋과 정을 노출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섬이 지닌 가치를 매그넘 작가의 사진과 그들의 이야기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UHD-8K촬영 및 멀티음향 녹음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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