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연어축제 코로나19로 취소

이종건

| 2021-08-10 14:12:29

▲ 2019년 양양 연어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 송이·연어축제 코로나19로 취소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올해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양양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한때 4단계로 격상되는 등 지역 내 상황이 심상치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에도 축제를 취소했던 양양군은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고자 축제 개최를 준비해 왔으나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진정돼 정상적으로 축제가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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