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 2020-10-20 13:39:21
게임정책자율기구, 게임 내 부적절한 표현 제재 기준 만든다
전문가 연구 결과로 가이드라인 제작…내년 상반기 배포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게임 내 부적절한 표현에 관한 기준이 담길 '게임 게시물 운영정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채팅·캐릭터명 등 게임 내 부적절한 표현을 제한할 기준과 근거가 담길 예정이다.
게임정책자율기구는 현재 전문 연구진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게임사의 운영 정책과 게임 내 불건전한 언어 표현을 제한한 사례, 업계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가이드라인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자율기구는 내년 상반기에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정책을 펼 방침이다.
황성기 자율기구 의장(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는 문화를 위해 게임 이용자와 게임사 모두에게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합리적인 규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정책자율기구는 게임업계가 합리적인 자율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출범했다.
자율기구는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와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를 발족해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선정적 게임 광고 모니터링 등의 자율 규제를 업계에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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