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남
| 2020-11-19 14:07:29
"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돼야"…재차 국민청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시인 김문영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경마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해 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재차 요청했다.
김씨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온라인 마권발매 시급히 시행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코로나19 시대 한국 경마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대부분의 축산경마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고는 "영국, 프랑스 등 경마를 시행하는 다른 나라들은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한 언택트(비대면) 경마를 해 축산경마산업 붕괴를 막고 있다"면서 "100여 개가 넘는 경마 시행국 중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지 않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한 2∼3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시집 '촛불의 꿈'을 낸 김씨는 앞서 올해 6월에도 같은 내용의 국민청원을 했으나 한 달간 총 1천604명의 동의를 얻는 데 그쳤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