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가장 잦아"

최근 5년 하루 평균 750건…오후 2∼8시에 사고 43% 집중

임보연

| 2026-09-21 14:05:12

▲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전날 및 추석 연휴 교통사고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및 전체 기간 시간대별 교통사고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및 전체 기간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 수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연휴 기간보다 크게 늘고, 특히 오후 2∼8시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인 2021∼2025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사고는 하루 평균 750건이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26건보다 약 76% 많은 수준이다.

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의 43%는 오후 2∼8시에 집중됐다.

추석 연휴에는 음주운전과 고속도로 사고 비중도 평소보다 높았다.

음주운전 사고 비중은 연휴 기간 8.7%로 전체 기간 6.5%보다 2.2%포인트 높았다.

고속도로 사고 비중도 연휴 기간 3.5%로 전체 기간 2.6%보다 0.9%포인트 높았다.

연휴 기간 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적었지만 사고 발생 때 인명피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컸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추석 연휴 기간 165.8명으로 전체 기간 143.7명보다 약 15.4% 많았다.

공단은 장거리 운전 때 적응형 순항 제어(A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를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ACC 기능 사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30건이며 이 사고로 2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끼어들기와 급정지, 낙하물 등 돌발상황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21일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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