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126년 된 한강철교, 토목학회 토목문화유산 선정"

김준호

| 2026-03-31 14:08:52

▲ 한강철교 [국가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도공단 "126년 된 한강철교, 토목학회 토목문화유산 선정"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대한토목학회에서 '한강철교'를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00년 개통된 한강철교는 한국 최초 현대식 교량으로,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을 이겨낸 상징적 시설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지정은 한강철교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문화적·기술적 유산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공단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A·B·C선이 모두 폭파됐으나 1957년 C선 재건을 시작으로 1969년 A·B선이 최종 복구되면서 전쟁 이후 19년 만에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 이후 1994년 D선이 신설되며 현재는 총 4개의 교량 체계로 자리를 잡았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한강철교는 126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온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이 위대한 기술 유산을 철저히 관리해 미래 세대에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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