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승 사진가가 찍은 '덕유산의 봄' [무주군 제공]
▲ 이윤승 산악사진가 [무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산악사진가 이윤승 작가 '덕유산 사계 사진전' 27일 개막

전주 한지에 인쇄한 작품 20점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서 한 달간 전시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연합뉴스 기자 출신의 산악사진가 이윤승 씨가 국립공원 덕유산의 사계를 담은 사진을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전북 무주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선보인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덕유산의 신록, 운해, 태양 등을 찍은 흑백 및 컬러사진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사진은 특히 기존 인화지 대신 전주 전통 한지에 인쇄해 색다른 질감을 담은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하게 한다.

이 작가는 30여년 전부터 백두대간을 누비며 우리나라 산과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고 있다.

그는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월악산, 주왕산, 속리산 등을 주제로 30여 차례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무주관광협의회와 무주사진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작가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윤승 작가는 "한지에 인쇄된 덕유산 능선과 운해 등은 수묵화 분위기를 연출해 색다른 사진의 질감과 깊이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