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솔
| 2022-09-01 14:04:43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의회·도청서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1일부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에서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아트경기' 사업에 선정된 작가 10명의 작품 20여 점을 임대해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내 엘리베이터 입구, 출입문 근처, 휴게 공간, 사무실 통로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아트경기는 문화재단과 경기도가 국내 미술 시장 발전을 위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시흥시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 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등 5곳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사업 대상을 은행 등 민간기업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사업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아트경기 사업 예산으로 임대료가 지급된다.
재단 관계자는 "미술품을 구매하는 대신 임대해 전시함으로써 비용과 보관 문제 등 한계를 보완하면서 도민에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도 임대료를 지급받을 수 있어 도내 예술시장을 유지·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누리집(artgg.ggcf.kr)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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