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광주시, 통합특별시 지정유산 직권지정 추진

형민우

| 2026-04-01 13:56:21

▲ 광주시청(왼쪽)과 전남도청 [광주시·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광주시, 통합특별시 지정유산 직권지정 추진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와 광주시는 오는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맞아 지역의 대표 유산을 '특별시 지정유산'으로 직권 지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양 시도는 40년 만의 통합을 계기로, 지역 정체성을 담고 있는 대표 유산을 특별시 지정유산으로 지정해 국민적 공감 가치를 확산하자기 위해 직권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 대상은 기존 국가 유산이나 시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유산이다.

선사·고대 시대의 유물 가운데 화순 대곡리 유적과 함평 초포리 유적 및 유물이 지정 대상에 올랐다.

중세·근대 시대는 장성 하서 김인후 종가문서와 장흥 보림사 대적광전 북석탑 납제석 탑지, 순천 예교진병일록 섬호집 등이다.

나주와 광주에 남아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유적도 직권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자연 유산으로는 무등산이 지정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이달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도 간 협의를 마무리해 지정 대상을 선정한 뒤 5월 현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6월에는 지정 검토를 진행한 뒤 7월 지정 심의와 고시를 완료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광주 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핵심 유산을 특별시 지정유산 지정,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단계적으로 지정체계를 구축해 국가유산 지정과 국제적 가치 확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