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한국 전통음악 프로젝트…이자람 등 8인 조명

29일부터 리움미술관·사운즈S서 공연…예술감독에 '이날치' 장영규

권지현

| 2026-08-24 13:55:31

▲ 삼성문화재단 한국 전통음악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과 사운즈S에서 '한국 전통음악 프로젝트' 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리움미술관에서는 전통음악 명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동희 스님이 선보이는 불교 의식 음악인 '범패'를 시작으로 4대째 보성소리의 명맥을 이은 판소리 명창 정회석의 '심청가', 전통 음악 성악 분야에서 최연소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된 김영기의 가곡, 우리나라 1세대 여성 국극 배우 조영숙의 공연이 열린다.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에서는 전통 속에 자신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녹여낸 네 명의 음악인을 조명한다.

다음 달 5일에는 판소리계와 뮤지컬계를 넘나드는 이자람의 '심청가'가 공연된다. 이자람은 최근 창작 판소리 '눈, 눈, 눈'으로 국제적 권위의 공연예술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이어 다음 달 20일까지 차례로 여성 국극 배우 박수빈의 '춘향전'과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이현아 단원의 가곡, 정각 스님의 범패 공연이 사운즈S에서 이어진다.

이번 프로젝트 예술감독은 '범 내려온다' 등으로 국악 신드롬을 일으킨 밴드 '이날치'의 리더이자 드라마 '정년이' 음악감독으로 백상예술대상 예술상을 받은 작곡가 장영규가 맡았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창작이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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