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기
| 2026-09-22 14:00:04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인천시청 앞 광장(인천애뜰)에서 제9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당신 곁의 무지개'로,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축제의 장이자 차별 없는 인천을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조직위는 최근 인천시에 광장 사용 신청을 했으며, 앞선 법원 판결에 따라 인천시가 사용 신고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 축제 당시 현행 조례를 거론하면서 "공공질서 유지의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예상된다"며 조직위의 사용 신고를 수리하지 않았다.
이에 조직위는 인천지법에 인천시의 사용 신고 불수리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2월 승소했고, 인천시의 항소로 소송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인천시는 시민 모두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차별적 행정을 세심히 들여다보고 개선해야 한다"며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차별 없는 인천, 무지개 인천으로 성큼 더 다가서는 10주년 인천퀴어축제의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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