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관광객 500만명' 로드맵 발표…2026년까지 사업 마무리

이은파

| 2022-10-24 14:00:43

▲ 언론 브리핑하는 김돈곤 청양군수(왼쪽) [청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군 '관광객 500만명' 로드맵 발표…2026년까지 사업 마무리

(청양=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청양군이 24일 연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청양을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관련 사업을 2026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목재체험관과 자연휴양림을 연계한 칠갑호지구 4개 사업에 2026년까지 36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미디어 영상관, 수상 엘리베이터, 수상 캠핑장 등 다른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시설이 도입된다.

천장호지구 3개 사업에는 179억원을 투입된다. 천장호 출렁다리와 연계한 에코 워크,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진입로도 대폭 확장된다.

장곡지구에도 157억원을 들여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월 산책로와 미로정원 등을 갖춘 알품스 공원이 조성됐고 백제문화체험관 증축과 어린이 백제체험관 건립, 진입로·주차장 확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중장기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고 특별한 청양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장곡지구와 칠갑호지구, 천장호지구를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 슬로건과 브랜드 이미지 통합, 민간 주도 관광 확대 등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청양이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각종 기념품 제작, 유명 유튜버 협업 영상 제작, 누리소통망(SNS) 채널 운영 등 온라인 홍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4차 산업혁명이 무르익을수록 사람에게는 자연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자연을 통한 힐링 쪽에 초점을 맞추면 머지않아 연간 관광객 5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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