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웅
| 2026-03-12 14:03:44
양구인문학박물관, '전쟁과 평화' 특별기획전 개최
포화 속 피어난 인간애 조명…전쟁 사료 300여 점 전시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전쟁의 아픔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특별기획전 '전쟁과 평화'를 오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쟁,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화해와 사랑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 지켜온 사랑과 연대, 평화의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6·25전쟁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선전물, 서신, 도서 등 전쟁 관련 사료 300여점을 공개한다.
전쟁 한가운데서 가족과 지인에게 전해진 편지들은 당시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당시 제작된 선전물과 기록 자료를 통해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역사적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인석 르리앙 대표가 오랜 기간 수집해 온 희귀 사료들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열리게 됐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양구인문학박물관 1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사료 소장자인 이 대표가 직접 전시 자료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임경빈 인문학박물관장은 12일 "양구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가 인간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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