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호
| 2026-07-28 13:59:01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28일 여름 서해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기지역 바다 5곳을 추천했다.
오랜 기간 군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던 화성 서해안은 새로운 해안 산책길로 시민과 여행객을 맞이한다.
화성시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서해안 17㎞ 구간을 도보 탐방로로 조성해 임시 개통한 '황금해안길'은 제부마리나를 출발해 백미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이어지는 3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3구간인 '궁평관광길'에는 100년이 넘는 해송 1천여 그루가 울창하게 들어서 바다 내음과 솔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화성 8경 가운데 하나인 궁평낙조의 아름다운 풍경도 누릴 수 있다.
시흥 오이도에서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는 어촌 체험 관광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건립됐다. 계단형 전망데크에서는 시화공단과 배곧신도시,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방조제 끝까지 걸으면 '생명의 나무 전망대'가 이어진다.
조명이 비친 바다와 잔잔한 파도 소리,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서해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안산 방아머리해변은 넓고 부드러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안산의 대표 해변으로 고운 모래가 발끝을 감싸 맨발로 걷기 좋고 해변이 넓게 펼쳐져 주말에도 여유롭게 거닐 수 있다.
썰물 때에는 갯벌이 드러나 동죽과 게를 잡는 체험이 가능하다.
해변 옆 솔숲 산책길과 음식문화거리의 카페, 식당까지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으로 즐기기 좋다.
김포 대명항에서는 활기찬 어촌 풍경을 엿볼 수 있다. 100여 척의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항구에는 싱싱한 수산물이 넘쳐난다.
대명항 어판장은 어촌계원 42명이 직접 운영하며 서해에서 잡은 자연산 수산물만 판매한다.
어판장에서 횟감을 구입한 뒤 인근 식당에서 매운탕과 함께 맛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으며, 최근 어판장을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평택항 마린센터 전망대에 오르면 평택항과 서해대교, 아산만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바다와 항만, 서해대교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마린센터는 전망대 외에 항만 이용객을 위한 업무시설과 회의실 대관 서비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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